2024.08.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33.5℃
  • 흐림강릉 30.5℃
  • 구름많음서울 35.1℃
  • 구름많음대전 34.5℃
  • 구름많음대구 31.3℃
  • 구름조금울산 31.7℃
  • 흐림광주 31.7℃
  • 구름조금부산 30.3℃
  • 구름많음고창 32.8℃
  • 제주 31.9℃
  • 구름많음강화 31.1℃
  • 구름많음보은 32.4℃
  • 구름많음금산 34.7℃
  • 흐림강진군 30.0℃
  • 구름많음경주시 33.1℃
  • 구름많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배너

방사청, 2020년대 초반에 정찰위성 5기 확보 추진

북한지역 2시간 주기로 정찰 가능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군사정찰위성 5기를 2020년대 초반에 실전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25 사업' 이라 불리는 이 사업은 한반도 주변지역에 대한 다목적 영상정보를 수집하는 정찰위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시작해 개발과 양산에 모두 약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위성 주기를 고려할 때 특정 지역에 대한 정찰 능력이 평균 2시간 정도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효율적인 위성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사청 대변인은 “정찰위성 5기를 운용하게 되면 한 지점을 볼 수 있는 능력이 평균적으로 궤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2시간 정도에는 다시 볼 수 있다고 예상한다. 해상도는 자동차 정도는 충분히 식별할 수 있고 그 다음에 그 옆에 사람이 서 있다면 ‘사람이 서 있구나’ 하는 정도를 식별할 수 있는 해상도는 된다.” 고 밝혔다.

현재 우리 정부가 운용하는 지상관측 위성인 아리랑 3호는 특정 지점을 하루 2~3회 촬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찰위성 5기가 추가로 투입되면 북한지역에 대한 위성정찰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청은 또 미국의 종말단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에 버금가는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L-SAM 개발을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L-SAM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 군은 종말단계 하층에서 패트리엇 PAC-3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M-SAM으로, 상층에서는 L-SAM으로 요격하는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추게 된다. L-SAM의 요격고도는 40km 이상으로 전력화 예상시기는 2020년대 초로 알려지고 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정치/국방


이춘근의 국제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