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병기기술컨소시엄이 패트리어트 공중·미사일방어 레이더 대체 사업과 관련하여 육군 요구조건을 수립하기 위해 레이시온사, 록히드마틴사, 테크노베이티브 어플리케이션스사 등 4개 업체와 개념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저속·고속 비행하거나 다양한 형태로 기동하는 적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서는 360° 전방향 탐지 레이더가 필요하다. 육군은 현용 패트리어트 레이더를 대체할 신형 레이더를 2020년대 중반에 전력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사는 8월 앨라배마 주 헌츠빌에서 개최된 우주·미사일 방어 심포지엄에서 ARES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록히드마틴사는 빌딩 블록 형태로 확장성을 갖춘 레이더를 제작하여 크기를 조절하고, 특정 구성요소가 동작하지 않아도 전체 체계가 중단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분산형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레이시온사는 패트리어트 체계용으로 차세대 AESA 질화갈륨(GaN) 레이더를 개발하여, 1년 전에 미 육군협회(AUSA) 글로벌 전력 심포지엄에서 공개한 바 있다. 레이시온사는 AESA GaN 기술 개발에 17년 동안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 ARES: AESA Radar for Engagement and Surveillance (교전·감시용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
<자료 및 사진출처 : | Army awards concept design contracts for Patriot radar replacement, defensenews.com /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