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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 교회에서 드리는 부활절예배로 코로나 잡겠다

트럼프, 부활절예배 위해 교회개방 천명
대통령 단독 결정인 듯

24일 브라이트바트 뉴스는 "Donald Trump Defends Dream of ‘Packed Churches’ on Easter Despite Coronavirus Fight: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부활절에 '꽉 들어찬 교회' 라는 드림을 변호하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팬데믹으로 인해 폐쇄했던 모든 미국 교회들을 부활절 주일 예배에 맞춰 재개방해서 전 미국의  크리스천들의예배와 기도로 이번 사태에 맞서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이다.  또한 그는 부활절에 맞춰 서부 곡창지대와 텍사스 농장지역 방문을 시사했는데, 이는 개신교 신자 비율이 높은 이들 농업지역에서의 선거유세를 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일부 비난에도 불구하고, 부활절 주일예배를 위해 사람들이 "교회를 꽉 채워주길" 바라는 자신의 희망을 피력했다.  


"나는 부활절 주일 바로 그날 이렇게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싶다. 따라서 부활절 주일에는 예배를 위해 교회를 개방한다. 이는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다." 트럼프는 화요일 오후 FOX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부활절이 그 자신과 미 전역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특별한 날"이라며, 바로 그날 교회들이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부활절 주일,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모든 교회들을 꽉 채울 것이라 생각한다. 그 때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전국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이 계속되면서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예배를 시청해야 했었다며, 자신도 백악관에서 교회 예배를 시청했던 것을 떠올렸다.


"인터넷 예배는 절대로 직접 드리는 예배와 같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화요일 백악관 기자 브리핑에서 기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날짜가 실제로 데이터에 기반한 것인지 여부에 관해 질문했다.


"나는 단지 (교회에서 직접 드리는 부활절 예배)시간이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는 멋진 일정이며, 훌륭한 날이다." 트럼프는 정부 관료들과 논의한 일정 속에 부활절 예배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는지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퍼시 박사는 그러한 일정은 유동적이고 그날그날 달라지는 주먹구구식이라며,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는 서부 농장지대(farm belt)와 텍사스의 시골 동네들을 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한 부활절 주일이 가까워지면 대책위의 의사들에게 계속해서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옳은 일이라면 실행할 뿐"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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