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본지에서 보도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중단을 요구하는 우루과이 행정소송>과 관련해 우루과이 법원이 7일(현지시간) "13세 미만 아동에 대해 전면적인 코로나 백신 접종 중단"을 명령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이를 인용 보도한대표적 백신 옹호 매체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일개 판사가 우루과이 정부 당국에게 요구한 백신 제조사들과체결한 계약 관련 서류가 제출될 때까지,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중이던 모든 코로나 백신 접종을멈추라고 명령하자, 해당 연령대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투여가 전면 중단됐다는 것이다. 알레한드로 르카레이판사는 백신반대운동에 앞장선 시민단체의 변호를 맡은 한 변호사가 제기한 탄원서에 따라 이같은 중단 명령을 내린 것이다. 13세 이하 우루과이 어린이들의예방 접종은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이며, 우루과이 정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전했다. 알바로 델가도대통령 비서관은 이 같은 접종 중단은 시민들의 보건 위생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우리는 자발적 백신 접종을 중단시키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는 강력한 과학적 근거가 있기 때문"이라며
2022-07-08 21:05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한 판사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을 48시간 이내에 공개하도록 명령했다고 지난 3일, 우루과이 매체 HOY지가 보도했다. 알레한드로 르카레이(Alejandro Recarey) 행정 판사의 명령에 따르면, 우루과이 정부, 보건부, 국가보건기구, 제약회사 화이자가 모두 언급되어 있다. Covid-19 백신의 제형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안전성에 대한 증거 등 가능한 모든 자료들이 제출 요구를 받은 셈이다. 필요한 정보가 제출되어야 하는 청문회는 수요일인 6일(현지시간) 오전 9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모든 기관장들과 대기업 제약회사 화이자 대표가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우루과이내 아동 백신 접종 중단 요청건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으로 내려진 것이다. 법령에 따라 증인들은 다음의 정보들을 제출해야 한다. ● 우루과이 정부와 화이자 간 백신 구매 계약에 잠재적 부작용 발생시 민사상 손해배상 조항이나 공급자 기소 면책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 백신 접종 배포 및 품질 관리 절차에 대한 정보.● 산화그래핀 및 기타 나노기술 관련 구성요소의 존재 여부를 포함하여 백신의 생물학적 구성에 대한
2022-07-06 17:17지난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현지시간), 우리에게 '석유 지정학이 파헤친 20세기 세계사의 진실', '파괴의 씨앗 GMO', '화폐의 신' 등 지정학 및 국제정치경제 문제에 대해 놀랄만한 뒷얘기들을 폭로하기로 유명한 윌리엄 엥달(Engdahl, F. William)이, 코로나 사태 이후 완벽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각종 음모론을 현실로 끌어 올린 다보스 포럼 총재에 관한 "클라우스 슈바브의 바티칸과 해방신학의 불길한 융합" 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칼럼을 발표했다. 그레이트 리셋이라는 개념이 어떤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한 것인지 아주 잘 보여주는 글이라 소개한다. ---------------------------------------------------- 전세계적인 코로나 봉쇄와 그로 인한 경제적 혼란이 한창이던 2020년,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즈니스 포럼의 창립자로, 대중에 노출을 꺼리던 클라우스 슈바브(Klaus Schwab)가 팬데믹을 동력으로 활용하는 세계 경제 전체의 Great Reset을 요구하며 세계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2020년 7월 자신의 청사진, 즉 글로벌 톱다운 방식으로 중앙의 기획에 의해 움직이는 기술만능사회(technoc
2021-12-31 00:07브라질 해군이 PHM 아틀란티코(A140) 다목적 헬기탑재 항공모함을 개선하기 위한 초기 연구에 착수하였다. 현대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항해 및 방어체계 등을 개선해 기함으로서의 중요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였다.해군이 교체, 설치 및 현대화를 위해 고려중인 구성품은 정밀접근레이더(PAR) 체계,승함한 지휘부가 작전 수준에서사용할 수 있는 지휘통제체계,기존의 30㎜DS30MMk2원격조종무장장치를 보완하는 신형 자체방어체계 등이다.함포 또는 미사일 등 기존 체계 또한 교체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브라질 해군은 PHM아틀란티코를 이용하여 병력 및 화물 수송,상륙 돌격,인도적 지원,재난구조 지원,지휘통제및 항공작전 등 광범위한 장거리 작전 수행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PHM아틀란티코는 KH1008정밀접근 레이더 1대,KH1007항해레이더 2대를 장착했으나,팔랑스 MK15블록 1B근접방어 무기체계(CIWS) 3대는 제외한 채 브라질로 인도되었다. 이 함정은전장 203.43m, 배수량 21,578톤으로2018년 2월 19일 약 8,400만 파운드(2019년 기준 1억 1,100만 달러)로 영국으로부터구매하였으며 2018년 6월20일 취역하였다.
2019-04-10 20:07미국 워싱턴 포스트 지는 지난 3일, 최근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사정을 취재했다. 국가가 작동하기 위해 있어야 할 필수인력들마저 외국으로 대량 이탈함에 따라 기능이 멈춰버린 거대한 국가 시스템은 이제 나라의 미래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네수엘라의 아킬레스 나조아 초등학교 개구쟁이 9학년 학생이 복도를 달려가고 자원봉사자가 뒤를 쫓아간다. 그렇게 도망가서 즐겨 숨는 곳은 항상 상담 교사 로미나 선생님 뒤였다. 하지만 지금 상담실은 비어있다. 로미나 선생님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선생님들도 최근 학교를 떠났다. 붕괴되어 가고 있는 사회주의 국가 베네수엘라는 근대 세계사에서 가장 극적인 인재탈출 행렬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의사, 교사, 기술자, 석유 관련 노동자, 버스 기사, 전기 기술자들이 국가를 버리고 떠나면서 이 나라는 미래까지 잃고 있다. 올해 베네수엘라를 떠난 교사의 수는 48,000명으로 전체 교사의 12퍼센트에 이른다. 매일 음식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식료품 가게의 텅 빈 진열장을 마주하는 것이 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다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주된 이유다. 카라카스 소재 아킬레스 나조아 초등학교의 상담 교사 시아카는
2018-06-08 12:19영국 BBC는 지난 16일 베네수엘라 정부의 또다른 미국회사 사업장 점거결정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의 시리얼 제조업체 켈로그가 경제상황 악화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공장 폐쇄를 결정하자, 마두로 대통령은 이에 대해 ‘엄연한 위헌이며 불법’적인 행태라고 비난했고, 공장이 노동자들의 손에 넘겨 생산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화요일부터 중부도시 마라카이 공장이 폐쇄되었고 노동자들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마두로 대통령의 발표는 일요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켈로그 경영진의 철수결정은 완전한 위헌이므로 우리는 이미 법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저는 공장을 노동자들의 손에 넘겨주기로 결정했으며, 국민을 위해 계속 생산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카라보보에서 지지자들을 앞에 두고 마두로 대통령은 그와 같이 연설했다. 베네수엘라는 유가 하락, 통화가치 폭락, 세계 최고의 인플레이션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켈로그는 베네수엘라의 엄격한 통화정책, 재료 부족,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경제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돌아올 생각이며 불법적인 무허가 생산 및 판매활동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2016년에도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위생
2018-05-18 13:56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1일자로 '아르헨티나 자국통화가치를 유지하려 애썼지만 허사임이 입증되다(Argentina’sMoves to Prop Up Currency Prove Futile)' 라는 제목으로 충분한 외환보유고를 가진 아르헨티나가 자국통화방어에 실패하고 국제통화기금(IMF)에 '탄력대출(flexible credit line)'을 요청한 원인에 대해서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탄탄했으나 몇 개월 만에 폭삭 주저앉아 버려서 투자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여러 미스터리 중에서 흥미로운 것은 왜 이 나라의 엄청난 외환보유고 - 흔히외환의 변동성에 대한 대비책으로 여겨지는 것-가 외환위기를 막는데 별 도움을 못 주었는가이다. 이번 아르헨티나의 교훈은 외환보유고만으로는 한 나라의 경제기초의 약점을 보완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반복되는 디폴트를 당해 본 경험이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나라의 증가하는 외환보유고 때문에안심을 하고 2017년 6월에 발행된 100년 만기 정부채권과 같은 자산을 사들이면서 이 나라로 다시 돌아왔다. “만약 그들이 외환보유고를 풀어서 자국통화를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솔직히이자율을 40퍼
2018-05-15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