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사브사가 개발 중인 그리펜 E(Gripen E) 전투기 첫 시제기의 첫 번째 초음속 돌파와 초음속순항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그리펜 E는 Gripen C/D를 기본으로 성능 향상을 위하여 개량 개발 중인 전투기다. 2017년 6월 이후 첫 시제기인 ‘39-8’의 비행을 20시간 이상 진행하며 신형 엔진의 적합성과 성능 데이터 수집등의 정보를 수집했다.
첫 초음속 비행에서는 수 분간 초음속을 유지하여 초음속순항 능력을 확인했다. 2019년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며, 스웨덴 60대, 스위스 22대, 브라질 28대 및 공동개발생산 등 사전 생산계약 체결한 바 있다. 그리펜 E는 공대공, 공대지 및 전자전을 수행하는 다목적 전투기로, 브라질과는 복좌기(F)의 공동개발/생산이 계획됐다.
15.2×8.6m, 총이륙중량 16,500kg, 연료 적재량 40% 증가토록 내부설계가 개량 된 것이 특징이다. 추력 22,000lbf의 GE F414G 터보팬 엔진으로 추진되며, 최대속도는 고도비행 시 마하 2, 저고도비행 시 1.14이며, 후연기 없이 초음속순항이 가능하다. AESA 레이더를 비롯한 각종 센서와, 기존의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과 유도폭탄을 탑재 가능하며, 전투반경은 800km 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 Supersonic test keeps Gripen E on target, flightglobal.com /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