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은 10월 22일 샌 안토니아급 상륙수송함 앵커리지함 비행갑판에서 M142 고기동성 포병용 로켓발사기(HIMARS) 발사시험을 실시했다. ※ HIMARS: 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 HIMARS는 유도형 다연장로켓탄두(GMLRS) 단일탄두형 로켓을 이용하여 70km 사거리의 지상기반 표적을 타격했다. (※ GMLRS: Guided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 ※ ATACMS: Army Tactical Missile System)
HIMARS는 5톤 차량을 플랫폼으로 하여 15~70km 사거리의 GMLRS와 300km 사거리의 ATACMS 발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금번 함정 발사시험을 통해 미 해군은 ‘분산된 치명성(Distributed Lethality) 전략’ 구체화를 위한 공세적 무기의 상륙함 통합 가능성을 입증했다. ‘분산된 치명성 전략’은 상륙함, 순양함 등을 항모 호위의 방어적인 임무에서 벗어나, 공세적 무기를 장착함으로써 공격적이고 능동적으로 운용하는 개념 이다. HIMARS와 같은 무기를 상륙정에 탑재 시 연안지역 통제가 용이한 것이 이점이다.
태평양사령관 해리스 제독은 해안방어임무를 수행하고 적 해군을 견제하기 위해 육군에서 팔라딘 자주포와 HIMARS 체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미 육군 교육사령관 퍼킨스 대장은 육군화력체계를 이용하여 해상표적을 공격하는 것은 가능하나, 육군의 해상에 대한 상황인식능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리 변경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도 있다.
<사진 및 자료출처 : http://www.janes.com/article/75155/himars-test-advances-usn-surface-ship-lethality-potenti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