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군은 보잉사 신형 H-47 치누크 수송헬기 16대를 조달할 예정이며, 미국 국무부의 승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특수작전용 MH-47G 수출형 버전 및 관련 장비 공급 사실을 발표했다.
MH-47G 수출형 버전 전용장비로는 항속거리연장 연료탱크, 전자광학/적외선 센서 터렛, 지형추적·지형회피·기상탐지용 다중모드 레이더, 항공기 방어용 생존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미 의회 승인을 남겨두고 있으며,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로 예상되며, 훈련 및 지원이 포함된다.
영국 공군의 주력 수송 헬기로 현재 HC4 38대, HC5 8대, HC6 14대 등 60대를 운용 중이다. HC4는 미 육군의 CH-47D표준을, HC5는 미 육군의 MH-47E를, HC6는 미 육군의 CH-47F를 각각 영국식으로 개조한 버전이다. 미국으로부터 추가 도입하는 신형 헬기 HC7(잠정)는 특수부대용 임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공군은 치누크를 독일, 북아일랜드, 포클랜드,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등에서 1981년 이래 지속 운용 중이다. 영국은 치누크 헬기를 이용하여 북아프리카에서 IS에 대적하는 프랑스군과 전 세계에서 실시되는 대규모 연습 및 기타 임무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UK cleared to procure additional Chinook helicopters, likely configured for special operations, janes.ihs.com, 국방기술품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