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hkarev 러시아 군수산업협회 부회장은 “러시아는 2017년에 중대형(重大型)무인기 생산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9월 16일 모스코바 근교의 Krasnoarmeisk에서 개최된 군·산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러시아의 무인시스템 개발전략은 지상과 해상용 무인시스템보다는 무인비행체 개발에 비중을 더 두고 있는데 이는 무인비행체 개발 및 생산관련 기술이 보다 혁신적이라는 판단을 근거로 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재 Sukhoi사와 개발하고 있는 무게가 20톤인 대형 무인전투체계(UCAS)의 최초 시험비행을 2018년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UCAS (Unmaned Combat Air System) 는 Sukhoi사의 T-50 PAKFA 전투기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 및 생산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Sukhoi, Sokol 및 Transas 등 러시아 국내업체들이 러시아 군이 운용할 다양한 첨단 무인기들을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DARPA와 유사한 러시아의 AIF(Advanced Investigation Fund)의 부국장은 조만간 무인기 시험장이 건설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러시아가 개발하고자 하는 무인기는 기존의 것을 모방하지 않고 새로운 개념으로 개발 및 설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