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TKMS (TKMS : ThysenKrup Marine Systems)사에서 이스라엘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설계하고 건조 중인 Dolphin Ⅱ급 신형 잠수함 3척 중 선도함인 ‘Tanin’함이 건조를 완료하고 이스라엘을 향해서 출발하였다고 이스라엘 정부는 밝혔다.
악어를 의미하는 ‘Tanin’함은 독일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건조한 잠수함 중 최대 크기이며,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잠수함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상으로 부상하지 않고 장시간 수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가 탑재되었다.
Tanin함과 2번함인 ‘Rahav’함은 190년대에 건조된 기존의 Type 80 Dolphin급보다 크기가 크며 잠수함의 전장은 68.6m, 배수량은 수상 2,050톤, 수중 2,400톤이다. Tanin은 10기의 어뢰를 장착하는데 53mm 발사관 6기와 650mm 발사관 4기를 탑재하며 DM-2A4 Sehake 유선유도 어뢰, UGM-84C 하푼 대함미사일, Triton 대헬기 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