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니지니 노브고로드에 소재한 NPO 트랜스포트사는 극지방 운용을 위해 운전실에 히터를 장착한 스키·궤도 설상차 베르쿠트(Berkut) TTM-1901 40대를 11월 말 전에 군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르쿠트 TTM-1901은 운전석에 히터가 장착된 유일한 설상차로서, 저온 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승무원실은 금속 프레임에 2개 좌석이 장착된 밀폐형 복합재료로 제작된다. 효과적인 온열체계 덕분에 외부 온도 -50°C 상황에서도 운전석은 +18°C를 유지할 수 있다. 눈 두께에 관계없이 병력 여러 명을 탑승시키고 35~40km/h로 주행할 수 있다.
기동 중 적에 대한 정확한 사격을 포기해야 했던 기관총 포수를 위해 전투 장치가 장착되며, 러시아 국방부 표준에 맞게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