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중국이 신형 고체연료 도로이동식 DF-31B 다탄두 ICBM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세실 헤이니 해군대장은 중국의 이동식미사일발사대 사진으로 볼 때, 중국이 기존 사일로 기반 ICBM을 개량하여 신형 이동식 미사일 비행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후속 이동수단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헤이니 해군대장의 보고서에서는 DF-31A의 성능개량 버전인 DF-31B를 간접적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이며, 워싱턴의 미안보 전문매체인 프리비콘지는 DF-31B 미사일이 2014년 9월 25일 발사시험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출된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신형 16륜 발사차량은 중국의 타이안(Tai'an)사가 DF-31, DF-31A,
DF-41 미사일용으로 생산한 기존의 이동식미사일발사대와 유사한 것으로 보아 DF-31B 미사일용
일 것이라고 판단된다. 관영매체가 DF-31 미사일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한 것은 1999년 국경절 군사 퍼레이드에서 공개한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