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해병대 지상체계사업국이 SAIC사와 체결한 주계약에 따라 상륙돌격장갑차(AAV) 시제 10대를 초도 성능개량하는 옵션을 행사했으며, 이후 추가 옵션으로 개발시험을 실시하고 운용시험·평가용 소량초도생산분 52대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정 고정가격 단일계약은 SAIC사가 이 계약의 엔지니어링 단계와 관련하여 종전에 발표한 1,600만달러의 최초계약에 기반을 두며, 옵션 행사에 따라 5,300만 달러 증가하여 전체 계약 규모가 6,9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년간 총 계약가격은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경우 약 1억 9,400만 달러 규모가 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SAIC사는 AAV 성능개량을 실시하여 방호력을 개선하고, 지상과 수상 기동성을 회복
시켜 전투수행능력을 개선할 예정이다. 장갑 성능개량, 엔진 구조변경을 통한 출력과 토크 개선, 노후 변속기 교체, 현수장치 구성품 개량, 신형 워터제트 엔진 및 방폭좌석 설치, 차량 제어장치·계기·조종사 인터페이스 체계 개량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