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세페르(Sepehr, Sky)라고 불리는 신형 국산 레이더체계를 설치했다고 이란 방공기지 사령관이 밝혔다. 현재 레이더 체계 개발과 관련된 모든 장애요소는 제거된 상태이며, 배치계획의 40% 이상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레이더가 배치되면 미래 통합 방공 네트워크의 일부를 구성하게 되며 2,500~3,000km에 이르는탐지거리를 이용하여 적 기지 활동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다. 저고도·중고도·고고도에 있는 스텔스 표적 및 소형 무인항공기를 탐지할 수 있고, 탄도·준(準)탄도 미사일 및 순항미사일을 손쉽게 탐지·식별이 가능하다.
세페르 레이더체계는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를 최초로 이란의 통합 레이더와 방공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등 모든 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더는 이란 국경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적 표적을 식별하여 방공부대에 제공함으로써 의사결정이나 대응하는데 시간적 여유 제공하여 정확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