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탐색 및 구조 로봇은 주로 궤도형이어서 불규칙한 노면 위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스스로 다시 일어날 수 있었으나, 최근 동물과 인간에서 영감을 얻은 보행로봇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안전하게 착지하여 임무수행을 지속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Georgia Tech 연구진은 로봇이 떨어질 때 발로 착지하는 고양이나 운동선수와 같이 거동하는 방법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DARPA가 예산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떨어지는 고양이에서 다이빙 선수에 이르는 다양한 대상의 거동을 연구하여 낙하하는 로봇의 충격을 줄여 미래의 위험한 조건에서 탐색과 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하는 것이다.
떨어졌을 때 손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착지 각도이나, 현재의 컴퓨터 연산 및 로봇 서보 기술로는 로봇이 계산을 하여 적시에 안전한 착지 각도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에어하키 테이블 위에 소형 2족로봇을 사용하여 떨어지고 착지하는 요소를 시험할 예정이다. 향후 로봇에게 방향 결정과 충격 대처 기술을 학습 계획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