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은 2011년 노획한 미국 무인기 RQ-170를 복제한 무인기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조만간 관련 비디오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1월 10일 언론사를 통해 발표하였다. 이란은 201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255km 떨어진 이란의 카시미르 상공에 잠입한 RQ-170 Sentinel을 격추, 탈취한 후 역설계하여 RQ-170의 이란 모델을 제작하였다.
또한 이란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보잉사의 ScanEagle을 포함하여 다수의 미군의 무인기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역설계를 진행 중인 ScanEagle 역시 조만간 이란 모델의 시험이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이 민간 핵시설을 이용한 핵무기 개발 추진을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미국이 자국의 핵시설 감시를 위하여 무인기를 통한 첩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은 1992년부터 무기의 자급자족 목표아래 박격포, 어뢰로부터 전차, 전투기 및 경잠수함까지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