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는 J-31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다음 달 개최되는 Zuhai 에어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주에도 J-10B와 J–15 등 전투기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Gyrfalcon 또는 Falcon Hawk로 알려져 있는 J-31은 Shenyang 항공사에서 개발 및 제작하는 쌍발엔진의 중(中)형급 스텔스 전투기로, Chengdu 우주항공사에서 개발하는 J-20 전투기보다 더 극비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
J-31은 중국의 J-20, 미국의 F-22, F-35, 러시아의 PAK-FA(T-50)등과 같이 강한 스텔스 기능을 갖춘 기체설계를 유지하였다.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기 위해 동체 측면을 경사지게 하고, 주익과 미익의 앞전 후퇴각과 기체 측면과 수직 미익의 경사각을 최대한 통일 시키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J-31의 공개는 중국의 스텔스 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중국이 해외방산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최초의 전투기라는 점에서 중국 항공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