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 BSVT사가 기존 RPG-32 발사기를 기반으로 신형 휴대용 대전차로켓(RPG: Rocket-Propeled Grenade) 발사기를 개발하였으며, 본 신형 무기체계는 인체공학적 특징 대부분을 유지하는 한편 세부적인 규격 및 능력면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체계는 구경이 105mm, 무게가 4~7kg, 조준거리는 750m로, 새로 개발된 전자식 조준체계의 지원을 받으며, 또한 폭발반응장갑(ERA : Explosive Reactive Armour) 탄두로 700~800mm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무기는 RPG-32와 같이 다양한 구경의 탄약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형 RPG탄은 RPG-32보다 초속 30m가 빠른 초속 140~160m의 속도를 가지고 있고, 시각적 및 소음 특징은 RPG-32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SVT사에 따르면, 신형 RPG의 성형장약 및 열압력탄두 (thermobaric warhead) 위력은 15~20% 정도 더 강력한 것으로 추정되고, 동(同)사는 신형 RPG를 위해 파편형탄두 및 열압력탄두를 포함하여 신형 탄두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