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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핵순항미사일 시험 '난감한 중국'

인도, 17일 핵탄두 탑재 가능한 순항미사일 니르바이 발사시험 예정




인도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니르바이(Nirbhay) 순항미사일을 Odisha의 Balasore 종합시험장에서 10월 17일에 발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DRDO(Defence Research and Development Organisation,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에서 자체 개발한 무기의 2번째 발사 시험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3월 니르바이 미사일 처녀비행은 여러 가지 임무 목적을 만족시켰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성공한 것이라고는 하나, 사전에 지정된 표적 타격은 실패하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실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번 미사일 발사의 실패원인은 관성항법체계에서 발생한 glitch(전자회로 전압의 순간적인 상승) 으로 미사일의 전자회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니르바이 미사일처럼 저고도로 비행하는 순항미사일은 레이더 단면적(radar cros section)이 작기 때문에 쉽게 적의 방공체계를 회피할 수 있어 사전에 탐지하여 격추시키기가 매우 어려우며, 또 핵탄두를 탑재하기 때문에 적국에게는 치명적인 무기로 평가된다. 

즉, 인도가 10발을 발사했을 때 그중 한발 만이라도 요격에 실패한다면 핵탄두가 자신의 영토에 떨어질 수 있다는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적대국가에 대한 무력시위에 적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과 경제협력은 하지만 영토분쟁 등 자존심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겠다는 인도 정부의 야심찬 계획들이 착실히 실현되고 있어 인도를 바라보는 중국의 입장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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