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국방장관은 3D 나토 레이더를 헝가리 메디나 지역에 배치함으로써 헝가리 공역통제가 완벽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신형 레이더 기지가 헝가리 공역뿐만 아니라 나토 전체 공역을 방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국방장관은 군사 동맹국들이 기지 공사 비용의 94%를 지원하였으며, 나토는 2033년까지 운용되는 수명주기 동안 레이더 운용에 대한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국방장관은 매년 50만 대 이상의 항공기가 헝가리 공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항공교통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현대식 공역 모니터링 체계를 설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였다. 이 3D 레이더는 5세대 컴퓨터 신호 처리장치로서,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효과적으로 운용된다. 현재 철거 중에 있는 러시아 레이더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유지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높이 45m의 메디나 레이더 기지는 2014년 3월에 완공되었으며, 금년 1월부터 실시한 수천 시간의 신뢰성 시험을 통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