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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스와 레오파르트 2 후속전차 연구 연내 착수



독일 국방부는 5월 22일 연방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주력전차(MBT) 레오파르트(Leopard) 2 후속전차 개발계획을 발표하였다. 의원들은 2014년 10월에 국방부가 MBT 요구를 검토·재평가하고 궁극적으로 레오파르트 2 후속전차를 계획하도록 요청하였다. 1979년에 운용을 개시한 레오파르트 2 운용수명 50년은 2030년에 끝날 예정이어서 새로운 전차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독일은 1980년대 초 군비경쟁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이 전차를 2,000대 이상 운용했었으나 현재는 225대만 운용하고 있으며, 2015년 4월에 우크라이나 안보상황을 언급하면서 예비 레오파르트 2를 재운용하여 328대로 증가시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부 유럽국가 MBT 전력이 냉전 종료 이후 크게 저하되었지만, MBT 가치는 최근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입증되고 있다.


2015~2018년에 추진될 능력연구에 독일과 프랑스가 미래 MBT에 대한 기술과 개념을 검토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독일 신형 보병전투장갑차 푸마(Puma) 기술이 포함될 예정이다. 신형 전차가 완전히 새로운 설계로 될 것인지 아니면 현행 레오파르트 설계에 혁신적 최신화를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이 없으며, 독일 국방부 내부에서 이 사업을 ‘레오파르트 2Ax’ 로 지칭하고 있다는 보도와 레오(Leo) 3(독일에서의 별칭)라는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독일 주요 지상체계 생산업체이며 현 레오파르트 2 제작업체인 KMW사와 라인메탈(Rheinmetall Defence)사는 협력관계를 체결할 유럽 파트너 업체를 계속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MW사는 프랑스 넥스터시스템사와 2015년 내에 합병하여 KANT(Krauss-Maffei Wegmann And Nexter Together)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직원 6,000명 이상, 통합 연 매출 규모 약 22억 달러에 이르는 KANT사가 신형전차 개발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하였다.


KANT사 시나리오에는 KMW사와 라인메탈사 간 합병을 통한 독일 거대 지상체계업체 탄생이 배제되어 있어서, 이들 두 업체는 유럽 또는 국제 파트너 업체를 찾아 독자적 개발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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