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BAE시스템사는 콘택트렌즈만한 크기의 증강현실(AR) 체계 적용분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운용자들의 상황인식·의사결정·자산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복잡한 긴급사태 대응과 군의 전장 운용방식을 변화시킬 미래형 기술로 주목되고 있다.
증강현실 기술은 현실과 가상세계를 지능적으로 혼합하여 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환경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서류가방 크기의 휴대형 지휘센터를 설치하여 가상 정보가 풍부한 작업공간을 통해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착용 가능한 소위 ‘웨어러블 콕핏(wearable cockpit)’은 조종사에게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여 상황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조종석 성능개량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혁명적인 개념은 혼합현실로 불리며, 이를 통해 자신과 주변환경을 가상영상, 비디오화상, 객체 및 아바타와 더불어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기술은 기술의 발전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10년 이내에 안경처럼 작고 가벼운 것으로 대체될 것이며, 20년 이내에는 콘택트렌즈로도 대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용어설명>
※ AR : Augmented Re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