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육군이 이스라엘 엘비트사가 성능개량한 M-113 병력수송장갑차 28대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육군 대변인 노엘 데토야토 중령이 밝혔다. 5월 11일까지 18대를 인수하며, 잔여 10대는 7월 11일까지 인수한다. M-113은 미국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필리핀에 제공하였으며, 성능개량계약 금액은 1,970만 달러 규모로 2014년 6월 22일 체결되었다.
주요 화기로는 25mm 무인포탑, 12.7mm 원격조종무장장치, 90mm 포탑용 사격통제장치 설치가 성능개량에 포함되어 있다. 인수한 장갑차중 4대는 25mm 무인포탑을 장착하여 보병전투장갑차로 운용하고, 6대는 원격조종무장장치에 12.7mm 기관총을 장착하여 병력 수송장갑차로 운용 계획이다. 14대는 90mm 포탑에 사격통제장치(FCS)를 설치하여 화력지원장갑차로 운용하며 4대는 구난장갑차로 전환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