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조선소 CSOC사는 지난 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LIMA 방산전시회에서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새로운 경비함 개념을 공개하였다. 사업담당자인 리펭은 일명 1000T 경비함이라고도 불리는 신형함정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및 남미 국가들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설계될 것이라고 Janes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전장 80m, 함폭 6m, 배수량은 1,200톤이며 76mm 주포와 좌현과 우현에 30mm 포 각 1문씩이 탑재 되나 미사일은 탑재되지 않는다. 비행갑판은 탐색 및 구조임무를 위한 헬기 1대를 탑재하며 최고속력은 24kts이다. 

해적이나 밀수 및 불법 조업 등의 대처에 적합한 함정에 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이에 중국은 그동안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 같은 국가에 경비함 수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경험을 토대로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신개념의 경비함을 공개한 것으로 분석된다. 

 < 용어설명 >

1. CSOC : China Shipbuilding and Offshore International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