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5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은 8월 5일 ADD 창설 46주년 기념식에서 “ADD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산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고품질 무기체계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46년을 되돌아보고 이제 미래 5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ADD를 구현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소장은 “닌텐도가 증강현실 기술을 아이디어와 결합해 전 세계를 거대한 게임 공간으로 만들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참신한 창의력이 빚어낸 결과”라며 “연구소도 46년간의 지식과 지혜를 결집한 신개념·신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안보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1970년 8월 6일 창설된 ADD는 지금까지 국군이 사용하는 무기를 국산화하고 우리나라 자주국방의 핵심으로 안보에 앞장서 왔다. 특히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유도무기 개발과 더불어 지상·해상·공중 등 각 전장에서 운용 중인 174종의 무기를 국산화하며 국방과학기술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세계 수준의 무기를 독자 개발하는 선도적 국가로 탈바꿈시켰다.
이런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요람인 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서 지난 8월 24일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신형 탄도미사일은 탄두위력이 증대된 신형 ‘500km 탄도미사일’과 ‘800km 탄도미사일’ 2개 이다. 이는 탄도미사일의 실전 배치를 위해 실시한 마지막 비행시험으로 3발을 연속 발사하는 시현을 가졌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탄두의 위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킨 것으로, 북한의 전 지역 핵심시설을 정확하게 침투해 파괴할 수 있는 ‘맞춤형 신형 탄도미사일’로 킬체인(Kill Chain)과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전력이다.
국과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필요시 북한의 어느 곳이라도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파괴력을 지닌 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만약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출처 : 국방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