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1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제22회 방공포병 전투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 밝혔다. 한반도 공중위협 변화에 따른 방공유도탄 전력의 발전방향 모색 및 전투력 향상을 위해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한미 군 현역·예비역, 핵·미사일 전문가, 방산 업체 관련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방공포병 전투발전에 대한 정책개발 및 발전방향 제시, 공군 및 방공포병 전투발전 공감대 형성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과학기술 정책연구원 이춘근 선임연구위원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발전 현황’, 국민대학교 권혁철 교수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응체계 진단’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미35방공포병여단 라이트 대령이 ‘연합 탄도탄 방어 작전 발전 방안’, KIDA 김의순 책임연구위원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지휘통제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를 주관한 방공포병학교장 이두원 대령은 “방공포병 전투발전 세미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북한의 공중위협에 대응하고 군·산·학·연 전문가 간 협력 강화를 통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탄도탄 방어체계 발전 방향과 미래 방공포병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공포병이란 적의 항공 공격에 대응하여 다양한 방공 무기 체계를 통합 운용해 항공기나 탄도탄의 위협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유사시 지대지 무기를 이용하여 적의 전략 표적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이다. 최근 북한군은 비대칭 전력의 일환으로 무기를 많이 활용한다. 이는 전장환경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대규모 공군기를 이용한 남침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무인 드론기를 활용한 정찰 및 테러방향으로 북한의 전략전술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적의 무인항공기에 대한 식별 및 추적이 중요한데 이런 전투발전 세미나가 적의 다양한 도발에 대한 의견 공유 및 대응방법을 물색할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출처 = 국방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