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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도 정상회담 개최

중국 견제에 대해 상호 의견 교환



인도를 방문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14(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에 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추가 제재 결의 찬성의 뜻을 모으고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포함한 대북 압력 극대화를 국제사회에 호소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또 두 정상은 당초 미국과 인도 해군의 연합해상훈련이었던 지난해부터 일본 해상 자위대의 참여가 정례화된 말라바르 훈련에 대해 언급하면서 군사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양국은 또 중국의 해양진출을 억제하기 위해 태평양에서부터 인도양에 이르는 해상 연계도 강화키로 했다. 양국이 항만이나 도로 등 인프라를 함께 정비하는 것 외에 미군을 포함한 방위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육상 무인차를 공동 연구하는 등 일본의 방어용 장비 기술 부문에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일본과 인도의 정상회담은 확연한 특징은 양국의 밀접관계를 강조하면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지원해온 중국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간접적으로 중국을 비판했다.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인도양과 중동을 연결하려는 중국의 구상에 맞서는 성격의 일본과 인도의 경제 군사 협력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도양 패권을 둘러싼 긴장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출처 : 국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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