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술항공통제반(TACP: Tactical Air Control Party)의 임무 수행 능력을 겨루는 ‘2014년
근접항공지원(CAS: Close Air Support) 지상통제대회’가 지난 15~18일 공군36전술항공통제전대와 강원도 일대에서
열렸다.
CAS 지상통제대회는 공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하는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의 일환으로 전술항공통제 분야에서 최고의 합동최종공격
통제관(JTAC: Joint Terminal Attack Controller)과 최우수 통제대를 뽑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36전대의 9개 통제대에서 32명의 인원이 AN/GRC-206 등 각종 통신장비가 탑재된 작전차량으로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예선에서는 JTAC의 연합 CAS 듣기능력, 최종공격통제 시의 돌발상황 대처 능력, 작전·군수·통신 분야의 실전능력을
평가했으며, 본선에서는 최종공격통제 수행 능력과 작전비품 및 보조장비 운용 능력을 평가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우군 전투기 및
지상·해상군의 생존성을 고려해 전투기를 통제하는 것이 관건인 최종공격통제 임무의 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시뮬레이터 장비를 활용해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돌발 상황을 부여했다. 또한 JTAC과 전술항공통제 장비운용요원(ROMAD: Radio Operation Maintenance
and Driver)이 혼연일체로 임무수행을 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팀 단위 협동성 항목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