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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 연합생물테러 대응훈련 개최

탄저균 테러공격에 대응한 가상훈련 실시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은 16일 기지에서 탄저균 등 생물학무기 위협으로부터 부대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한미공군 연합생물테러 대응훈련을 했다. 기지가 탄저균 테러공격을 받은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화생방지원대, 미7공군 51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 등 한미 장병 40여 명과 K 317 생물학정찰차 등 20여 종의 생물학 장비가 투입됐다.

백색가루 형태로 존재하는 탄저는 흙속에서도 수십 년까지 생존하고 호흡기 탄저의 경우 사망률이 95%에 이르는 치명적인 병원균이다. 실제 미국에서 9·11테러 이후 우편물을 통한 탄저테러로 22명이 감염(5명 사망)됐으며, 한국에서도 국방부장관에게 백색가루가 들어 있는 우편물이 배달되는 등 생물학테러의 위험성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훈련은 백색가루에 의한 생물학테러 발생 시 대응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표본수집과 후송절차, 원점제독 등 한미상호 테러대응절차를 비교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 신고 접수, 화생방 경보 전파, 신속 출동, 오염확산 차단 및 작용제 식별, 표본 전문연구기관 후송 등의 임무를 완벽히 숙달했다.

이 외에도 양국은 생물학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상호 신형 생물학 탐지장비 및 탐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초기대응과 후속절차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의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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