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경비작전사령부는 4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육군 수도군단 연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AG 경계 및 테러대비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사령부는 최병로 수도군단장(중장)을 사령관으로, 수도군단 예하부대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특수전사령부 특임대대, 공수특전여단 등 50여개 부대로 구성됐다.
사령부는 49개 경기장 및 7개 지원시설 등 56개 시설에 대한 경비작전에 투입되며, 외부세력에 의한 군사적 위협 및 테러 대비 작전을 전개한 뒤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내달 4일 임무 해제한다. 7월 1일 경비작전사령부 TF를 출범한 육군은 이날 출정식과 동시에 부대 임무수행에 들어갔다.
최병로 경비작전사령관은 "완벽한 경비작전을 통해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인천아시안게임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