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공군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자살예방우수기관' 으로 선정돼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공군은 지난 2011년 이후 독립 대대급 이상 부대를 순회하며 매년 평균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해 왔으며, 올해 1월 17일부터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를 110회에 걸쳐 1만2000여 명에게 이수케 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자살예방 상담 능력을 갖추기 위해 지휘관·주임원사·부대자살예방교관·여성고충상담관 등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ASIST(Applied Suicide Intervention Skills Training: 실용적 자살 방지 능력 훈련) 워크숍을 운영해 자살을 고민하는 장병들이 좀 더 쉽게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공군의 자살률은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군본부 인사근무과장 나은일 대령은 “공군이 자살예방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이 상을 수여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자살예방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