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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 동절기 호흡기 질환 예방 활동 강조 지시

2월중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예상에 따른 선제적 조치



국군의무사령부는 지난 5일 전군에 동절기 호흡기 질환 예방 활동 재강조 지시를 시달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22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2월 중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데 따른 조치다.

국군수도병원의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체를 조사한 결과 군내에서 발생하는 폐렴의 주요 원인균은 ‘마이코플라즈마’와 ‘헤모필루스’로 나타났으며 각각 33.3%와 30.6%의 검출 비율을 기록했다. 바이러스 중에는 아데노바이러스가 16.7%로 가장 높은 검출비율을 보였다.

의무사는 폐렴 의심환자가 나타났을 경우 청진과 흉부 방사선 촬영, 혈액검사로 가능한 한 조속하게 폐렴을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각급 군 의료기관에 전파했다. 의무사 엄유식(중령) 예방의학과장은 “최근 아데노바이러스 때문에 중증 폐렴이 발생한 사례도 있어 발열과 지속적 기침, 흉통 증상을 보이는 인원이 발생하면 즉시 군의관이 진료한 뒤 조기 입원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와 폐렴의 예방법은 동일하다. 개인의 경우 손 씻기와 양치질, 기침 예절 지키기, 피복세탁·환복, 마스크 착용 등으로 자신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부대는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습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집체교육 전후에도 마찬가지다. 부대 내에 호흡기 질환자가 증가할 경우에는 실내 집체교육을 자제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인원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하고,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군의관 판단하에 주변인과 밀접히 접촉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

엄 예방의학과장은 “각군 병원들은 법정감염병 감시 체계와 더불어 폐렴 감시 체계를 철저히 가동하고, 각급 부대는 인플루엔자와 폐렴 관련 예방 활동을 장병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교육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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