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작전사령부는 2일, 이순진 사령관 주관으로 합참 및 육본 관계관을 비롯한 예하부대 대대장 이상 지휘관 및 참모, 예비군 지역대장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방예비군 정예화를 위한 화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도시 지역의 확대, 도시·농촌 지역의 자원 불균형, 일부 지역에 국가중요시설의 편중 등 작전환경 변화와 향토사단 개편에 따라 효율적인 향방예비군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1·2부로 나눠 진행한 토론회에서는 현역 지휘관 및 참모들의 예비군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향방예비군 운용 개념 발전, 예비군부대 편성 장비 및 작전지속지원 체계 구축, 국지도발 대비작전 시 향방예비군 작전소요 및 동원수준 판단, 잠정기동부대 편성과 작전지속지원 대책 등이 다뤄졌다. 특히 수준별 향방 정예 자원 판단과 소요의 적절성, 지방자치단체 지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 등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 사령관은 “향방예비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효율적인 운용계획을 발전시켜 지금 당장 적과 싸우더라도 즉각 투입이 가능하도록 예비군의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