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6군단은 28일 관내 경찰 등 유관기관 요원들을 대상으로 국지도발 대비 정보분석을 위한 기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유관기관 및 사·여단 정보분석 요원들의 적 침투전술 이해와 침투위협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초동조치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적 도발을 현장에서 조기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정보사령부와 지원 기무부대 전문교관의 강의로 구성됐다.
정보사 전문교관의 강의에서는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적 침투전술의 위협과 대응 방안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고 기무부대 전문교관은 정보분석 요원의 임무 수행 능력 향상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군단은 이번 교육에 이어 정보분석 요원들의 현장분석 및 초동조치 능력 숙달을 위해 다음달 중 임의의 장소와 시간에 대간첩·대테러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해 확고한 국지도발 대비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교육을 주관한 군단장은 “적의 도발 실체가 불분명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보요원 기량 향상 교육을 통해 기존의 적 침투전술 외에 예상치 못했던 침투 양상을 이해하게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업무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해 완벽한 국지도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