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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세계6번째로 '잠수함사령부' 창설

2월2일 오후 진해 해군사령부에서 창설식 거행



해군은 잠수함 전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작전을 수행할 '잠수함사령부'가 1일 창설된다고 밝혔다.
이로서 해군 창설 70년만이며, 1호 잠수함인 장보고함을 인수한지 23년 만에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별도의 참수함 사령부를 운영하는 국가가 됐다.

잠수함 사령부의 창설은 국가 전략무기체계인 잠수함의 작전과 교육훈련, 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휘한다는 것으로, 잠수함 운용 부대의 대외적 위상도 높아지며, 한·미간 합동 훈련시 잠수함 관련 작전에서의 협조도 보다 원활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잠수함 사령부의 임무는 해상교통로 보호, 대북 대비태세 유지, 유사시 적의 핵심 전략목표 타격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군은 현재 2019급(1천200t) 9척과 214급(1천800t) 4척 등 13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214급 잠수함을 9척으로 늘리고 2020년대에는 수직발사대에서 잠대지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3천t급 잠수함 9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이번 잠수함사령부 창설은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에 따른 것으로 "평화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국정과제인 전략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방위역량 강화"의 세부 추진 과제 중 하나로 구상되었다. 



잠수함사령부는 지금까지 전력을 운용해왔던 준장급 지휘부대 '제9전단'을 소장급 부대로 격상하고, 기존의 잠수함전대와 교육훈련전대를 포함해 기지대대와 잠수함 정비 과업을 수행할 잠수함 수리창을 갖춘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서 우리 잠수함 전력은 승조원 교육부터 작전과 정비 능력까지 두루 갖추게 되어 잠수함 작전의 완전성과 운용 효율성이 커졌다. 잠수함사령부의 창설로 동해와 서·남해 작전 해역을 분할해 운영돼 온 각 함대사령부는 물론 제7기동전단과 제6항공전단과 같은 수상·항공 세력과의 합동작전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 잠수함 사령부 사령관에는 윤정상 소장이 취임한다. 해사 38기인 윤 소장은 정운함장과 제91잠수함전대장, 합동참모본부 해상전력과장, 제9전단장, 해군 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미 해군은 7천톤 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인 올림피아함을 한미 군사교류 증진과 한국 해군의 잠수함사령부 창설 축하를 위해 현재 진해기지에 파견하였으며, 오는 5일부터 사흘 동안 한국 해군 잠수함과 연합 훈련을 실시하게된다. 올림피아함은 1983년에 진수된 원자력 추진 잠수함으로 길이 110미터에 승조원은 120명이며,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핵무기는 탑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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