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수전사령부는 27일 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주요 직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호(예비역 육군대장) 전 합참의장을 초청, ‘한국 현대사와 안보현실에 대한 올바른 이해’란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육군11군단장과 2군사령관을 거쳐 28대 합참의장을 역임한 김 전 의장은 지난 1999년 제1연평해전 당시 강력한 한미 공조와 확고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강연에서 자신이 직접 참가하고 지휘했던 전투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전인범 사령관은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운 여건에서 국토방위에 힘쓰신 김 장군님의 경험담은 현재 군에 몸담고 있는 후배 간부들의 식견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