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 의무실은 최근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데 발맞춰 간부들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육군본부 및 육직부대 간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실습과 평가로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의무실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육군 홈페이지에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게재해 선행학습을 할 수 있게 한 뒤 실습교육을 거쳐 측정식 합격제 평가를 하는 과정을 도입했다. 교육은 겨울철 기온에 따른 신체변화 인지와 야외활동 시 조치 사항, 환자발생 시 현장 응급처치의 중요성에 대한 이론 교육과 분임교관에 의한 전문 숙달 실습 및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안종성(준장) 의무실장은 “초기 현장 응급처치 및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야전부대에서도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해 능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무실은 응급처치 교육을 분기 단위로 실시해 육군본부에 근무하는 모든 간부가 심폐소생술 능력을 구비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