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기동군단은 최근 4박5일 동안 예하부대인 20사단·수기사·7공병여단의 소대장과 조종수, 지뢰병 등을 대상으로 경기 양평군 양평종합훈련장에서 공병장비 집체교육을 했다. 기동 간 공병지원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장갑전투도자(KM9ACE)와 지뢰제거용 선폭탄(MICLIC), K200장갑차 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각 장비의 구조와 기능 설명 등 기초적인 이론교육에서부터 조종절차, 정밀주행 등 조종교육까지 다양하게 실습했다. 이번 훈련은 K200장갑차 운용을 비롯해 MICLIC을 이용한 지뢰지대 통로 개척까지 실시함으로써 교육생들의 전문성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담당교관을 맡은 20사단 2중대장 황윤수 대위는 “장갑전투도자를 이용한 장애물 극복능력 배양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했다”며 “기동지원 간 공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훈련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