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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차기호위함 3번함 전북함 취역

주요 장비 국산화 비율 90%, 올해 6월경 작전배치



해군은 5일 오후 진해기지 5성분전단에서 박기경(준장) 전단장 주관으로 차기호위함(FFG: Guided Missile Frigate) 3번함 ‘전북함’ 취역식을 거행했다. 차기호위함은 동·서·남해에서 작전 운용 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 후속 전력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 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해군은 도(道) 단위 지방자치단체와 광역시를 차기호위함 함명으로 명명하고 있으며, 해전에서 최초로 화포를 사용한 ‘진포대첩’(전북 군산 앞바다)의  의미를 살리기위해 전북함으로 이름을 명명하였다.  해군은 1972년 10월 미 해군으로부터 인수한 기어링급 구축함(USS 에버릿 F. 라슨)을 전북함으로 명명해 99년 12월까지 운용한적 있으며, 전북함이라는 명칭은 두번째로 붙여지는 것이다. 


전북함의 재원은 2500톤급으로 길이 114m, 폭 14m, 높이 25m 규모다.  5인치(127㎜) 함포, 함대함유도탄 ‘해성’,  경어뢰 ‘청상어’ 등 국산 공격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거리 대공방어유도탄(RAM)과 대함(對艦)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를 가지고 있다. 승조원은 120여명이며 주요 임무는 책임해역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등이다. 해상작전헬기(Lynx) 1대를 탑재하며,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6㎞) 이다.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었는데,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3차원 탐색레이더, 최신형 음파탐지기(소나), 어뢰를 기만하는 어뢰음향대항체계(TACM)가 장착되었으며, 선체는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는 스텔스 공법을 적용되었다. 대함·대공·대잠수함 전 영역에 걸쳐 공격·방어능력을 갖춘 전투함으로 전투체계·전자전장비·유도탄 등 주요 장비 국산화 비율은 90% 이상이다.


박기정(준장) 전단장은  “전북함 전 승조원은 탑재된 무기체계와 첨단장비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전투기량 연마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적을 압도하고 책임해역을 든든히 수호해 국민에게 신뢰감을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군은 5개월여의 전력화 훈련과 작전수행 능력 평가를 거쳐 올해 6월경 전북함을 작전배치, 해역함대 주력 전투함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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