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은 지난 18일 해군본부 전쟁연습센터에서 산·학·연 및 군 M&S 관계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회 해군
M&S 발전협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M&S(Modeling and Simulation)는 실제 전장 환경과 유사한
모의장비로 훈련을 진행해 성과를 분석하고, 실제 장비의 성능을 모의 시험하는 과학적인 분석 기법을 말한다.
해군 M&S
발전 및 군과 연구기관 간의 협의체 구성을 위해 열린 이날 세미나는 해군 및 국방 M&S 발전방향, 국과연 M&S 발전 방향,
M&S체계 획득절차 및 해군 전투실험체계 발전 제언, 해군 M&S 발전 협의체 구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
참가자들은 군과 연구기관 간의 교류·협력을 정례화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축하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해군 M&S 발전협의체는 방위사업청,
국방과학기술연구소, 기술품질원, KIDA, 합참 및 각군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M&S 기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신정호 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은 “우리 해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확고한 체계분석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는데 오늘 첫 세미나가 해군 M&S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