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군수사령부는 지난 19일 육군 군수사령부 화상회의실에서 상호 협업을 위한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3군 군수사령부의
협업 증진을 중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각군 군수사령관을 비롯해 군수 분야 장성과 주요 직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국방군수 발전 방안
및 각군 군수사령부의 합동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육군 군수사의 군 물류체계상 녹색물류 추진 사례, 정비체계 혁신을
위한 3D 프린터 창정비 적용 방안과 해군 군수사의 군수지원 실시간 관리체계 구축 방안, 그리고 공군 군수사의 소모실적 기반 수리부속 소요산정
모형개발 및 성과분석 결과 등 4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의로 진행됐다.
육군종합정비창 정비공장장 윤상훈 서기관은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수리부속 제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3D 프린터가 창 정비에 있어 수리부속 보급체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해군 군수사령부 군수관리처장 김운학 대령은 “군수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결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군수상황 대응을 위한 운영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강조했다. 또한 공군 군수사령부 군수체계발전 담당 이재홍
중령은 “소모실적 자료를 활용한 소요산정 모형을 통해 수리부속이 과소 또는 과대 예측돼 청구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3군의 군수지원 분야의 협력을 위해서 상호 자매결연을 맺고 각군 군수사령부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3군 공통 군수업무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