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군수학교(이하 군수학교)가 10일 종합물류 유통기업인 현대글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학교장 이호근 소장과 현대글로비스 김형호 부사장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군 물류체계의 혁신과 안보 공감대 확산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간부와 교육생들을 위한 물류전문 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물류센터 견학 등을 통해 최첨단화 민간 물류의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수학교 역시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의 병영체험과 안보강연, 공동학술연구 및 세미나 등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장은 “물류는 시·공간의 단축이 그 핵심으로 민간 경영혁신 기법을 도입하고 상호 연구한다면 군 물류체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장교 및 부사관 교육생들에게 최근 물류사업의 흐름과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차 군수발전을 책임질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