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공병여단이 장병들의 체력 증진과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프로축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대는 지난 9일 K-리그 고양 Hi FC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영대(준장·진) 여단장과 이웅규 고양 Hi FC 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장병들은 고양 Hi FC 축구단의 경기를 무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또 구단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장병 축구교실’을 통해 축구 실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부대는 구단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안보체험을 지원해 국가관과 안보관을 심어줄 예정이다. 부대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부대는 밝고 활기찬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 여단장은 협약식 직후 “업무협약을 통해 장병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적극적인 상호협력으로 문화활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신세대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사기진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협력활동으로 병영문화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