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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11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

각자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제11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 Officer Candidate School) 임관식이 11월 26일 14시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가족·친지, 장병 및 사관생도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임관식에서는 미래 해군·해병대를 이끌어 나갈 108명(해군 88명, 해병대 20명)의 신임 소위들이 임관했다. 임관식은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호부(虎符) 수여, 계급장 수여, 참모총장 훈시, 분열, 축하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균 6.02:1(남자 5.5:1, 여자 9: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제117기 사관후보생은 지난 9월 22일 입교한 이래 10주간의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통해 장교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체력은 물론 초급장교로서 갖춰야 할 강인한 군인정신과 군사지식을 배양해왔다.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은 10주의 훈련기간 중 첫 주와 마지막 주는  해사에서 함께 훈련을 받으며 해군과 해병대는 한 뿌리라는 소속감과 동기생 간의 전우애를 함양했다. 나머지 8주간 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은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훈련을 받았고, 해군 사관후보생들은  4주차(1주간) 해병대 전지훈련을 통해 유격·공수 훈련, IBS (공기주입 고무보트) 및 KAAV(상륙돌격장갑차) 탑승훈련, 전장 리더십 훈련 등을 실시하며 야전성과 지휘능력을 강화했다.


사관후보생들은 훈련 7~8주차에 체력, 전투수영, 국가관․안보관, 제식, 긴급상황 조치에 대한 ‘임관종합평가’ 를 통해 교육훈련 성과를 확인하고 장교로서의 리더십, 품성 및 자질, 해상 생존능력 등을 구비하게 됐다. 


108명의 초임 장교 중 국방부장관상은 전용욱 소위(해군, 23세)와 한은택(해병대, 22세) 소위, 합참의장상은 서정대(해군, 25세) 소위와 이상협(해병대, 23세) 소위, 해군참모총장상은 김태현(해군, 26세) 소위와 이찬양(해병대, 25세) 소위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신동군(예비역 육군 중위) 소위 등 3명의 신임 소위는 군 복무를 마치고 재입대해 과거 군에서의 복무경력을 토대로 해군 장교로서 재차 국가방위의 사명을 다하게 된다.  또한, 강준성 소위(해군, 24세)는 미국 영주권 취득자격(재미교포와 결혼)을 갖춰 군 복무를 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남다른 애국심으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했다. 강 소위는 “재미교포 아내와 결혼 후 갖게 된 아들도 이중국적이지만 나중에 입대시기가 도래하면 군 복무를 권유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고된 훈련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해군ㆍ해병대 장교로 새롭게 태어난 여러분의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라며 “그간의 과정을 통해 체득한 불굴의 투지와 창조적 도전정신은 우리 군과 국가를 이끌어 갈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해군․해병대가 어떠한 도전과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 이라며, “해양의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보위의 핵심 군으로서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과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장교로 거듭나야 한다.”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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