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공병학교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미 아시아-태평양 급조폭발물대응통합센터 (APCFC: Asia-Pa-cific
Counter IED Fusion Center) 전문교관 초청교육을 가졌다. 공병학교는 2011년부터 위험성폭발물(EH)과
급조폭발물(IED) 대응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매년 위험성폭발물개척반(EHCT EHCT: Explosive Ha-zards
Clearance Team)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에 교육을 한 14-3기는 미 IED 전문교관 지원 아래 우리 군의 EHCT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격화 프로그램(T3: Train the Trainer)을 처음으로 시범 적용했다.
APCFC 측에서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실전 임무를 수행한 브라이언 커코브 교관 등 4명을 파견해 우리 군 팀장 과정 교육생 26명에게 EH 및 IED
대응 최신 교리를 교육했다. 또 IED 시연과 탐지방법 등 실전적 프로그램 진행으로 우리 군의 폭발물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최종 교육이 종료된 14일에는 교육과정 인원 26명(육군 24명, 해병 1명, 공군 1명)에게 APCFC에서 자격증을
수여해 전문교관으로서의 자격을 부여하고 성공적인 임무수행의 자신감을 심어줬다. 공병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 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내년부터는
교육 기간을 야전 임무수행과 연계해서 단계적으로 늘리고 자격증화 및 교육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