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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동해 병기법안 통과 주역 '피터 김' 강연

동해의 중요성 해사 생도들에게 알려

 



해군사관학교는 7일 부대 통해관 대강당에서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 피터 김(55·한국명 김영길) 회장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민 1.5세대인 피터 김은 미국 교과서에 실린 ‘일본해’ 표기를 보고 동해 병기운동을 벌여 지난 2월 버지니아 주 하원 전체회의에서 법안이 통과하는 데 주춧돌을 놓은 주인공이다.


해사는 사관생도들에게 동해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국 해양수호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강연을 마련했다. 열렬한 환영 속에 강단에 오른 피터 김은 “미국에서 우리의 바다 동해가 일본해로 알려지고,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며 “2000년 넘게 사용한 동해라는 이름을 영원히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인단체들과 동해 병기운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많은 장애물이 있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동해를 일본해로 가르칠 수 없다는 뜨거운 열망이 고비를 넘게 해줬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피터 김은 또 “한국민들도 위기에 처한 동해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후 “특히 해군 장병들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우리 바다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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