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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6사단, 김정은 맛좀 봐라 '화력시범'

k-9, k-55, 코브라헬기, 박격포 등 십자포화 선보여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난 7월 30일(수) 경기도 연천 꽃봉훈련장에서 통합화력운용 사격훈련이 실시되었다. 이날 사격훈련에 나선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K-9, K-55, 코브라 헬기 및 박격포 등을 총동원하여 현대판 십자포화를 선보였다.

 

통합화력운용이란 박격포, 자주포, 육군항공, 전술항공 등 가용한 타격자산을 활용한 화력공격이 큰  타격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표적지역에 가용자산을 시간적, 공간적으로 집중 운용하는 전술적 활동을 뜻한다.

 

이날 훈련은 기동훈련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계화부대 훈련의 틀을 '선통합 화력운용 후 기동' 으로 개념을 전환하고, 실전 같은 상황 조성하에 포탄사격 훈련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통합화력의 중요성을 인식함은 물론, 기동부대 지휘관의 실전적 화력운용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이날 훈련은 중대의 선도정찰대가 적을 관측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OO지역 일대에서 기동중인 적 전차 및 차량화보병 2개 대대를 발견한 선도정찰대가 대대 지휘소에 화력지원 요청을 하자 81mm와 4.2" 박격포 그리고 자주포가 불을 뿜었다.

 

이후 '탱크킬러'로 불리는 AH-1S 코브라 공격헬기가 신속하게 기동하여 적 전차에 대해 기관포 공격을 감행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적의 전투력을 전멸시키기 위해서 포병집중사격이 감행되었다. 자주포, 박벽포, 직사화기 등 가용한 지상화기를 통합하여 TOT (Time on Target)을 실시하였다.

 

 

 

 

하나의 표적에 대해 여러 부대에서 동시에 공격하는 TOT 공격으로 적 전차 및 보병부대 등은 궤멸되었다. 이날 훈련에는 대대급 14개팀 600여명의 장병들과  K-242 장갑차, K-9 및 K-55 자주포, 코브라 헬기 등 60여대의 장비가 참가하였다,

 

이날 사격훈련에 참가한 대대장들은 "기동부대의 전투력을 보존하고, 충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통합화력을 운용하여 적을 격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밝혔다. 또, "통합화력운용은 고도의 숙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한 만큼 실전적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적이 도발한다면 단호히 대처하겠다." 고 밝히며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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