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남‧북부전투사령부가 7월 1일부터 각각 ‘공중전투사령부’와 ‘공중기동정찰사령부’로 개편, 명칭을 변경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공군은 그동안 작전사령부 예하에 지역적 구분을 바탕으로 남‧북부전투사령부를 편성‧운영하여 왔다. 그러나, 신속성 및 기동성에 기반한 공군 작전 특성상 중앙집권적 통제가 필요하고, 적의 핵심 지휘부를 직접 제압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으로 구성된 공군력의 특성을 반영하며, 향후 도입이 예정된 공중급유기, 중․고고도 무인정찰기 등 고가치 전략자산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능사령부로의 전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공군은 현재의 남‧북부전투사령부를 각각 전투기를 전담하는 ‘공중 전투사령부’와 기동․정찰기, 훈련기 등을 전담하는 ‘공중기동정찰사령부’로 개편하여 7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 운영될 기능사령부는, 전투기와 기동‧정찰기 등 각 전력유형별로 전문화된 전술개발 및 훈련, 전술전기 평가, 안전관리, 전투력 복원 등을 전담함으로써 작전사령관의 효과적인 전력운영을 항시 지원하게 된다. 그럼에도 現 남‧북부 전투사령부의 정원(定員)과 기존시설에서 그 기능만 전환하는 만큼, 추가적인 병력 및 예산 소요는 없다. 공군은 7월 1일부터 후반기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식별‧보완한 후, 내년 2016년 1월 1일부터 기능사령부 체제를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