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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만 前총장 6·25전쟁 당시 활약상




김두만 前총장은 우리 공군에서 최초의 100회 출격을 이룩한 조종사이다. 김두만 前 총장은 전쟁 발발 직후부터 임진강 철교 폭파 작전, 한국 공군 단독출격작전, 근접항공지원작전, 서부전선 후방보급로차단작전 등 수많은 항공작전에 투입돼 한국 공군 최초 100회 출격을 달성했다. 

전쟁 시작 3일째인 6월 27일. 육군으로부터 임진강 철교를 차단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그러나 당시 공군을 이끌던 이근석 대령 등 베테랑들은 미 공군의 F-51 인수를 위해 일본에 전개 중이었다. 건국기를 한번도 타보지 않은 채 지상에서 비행 교육만 막 마친 김두만 前총장(당시 중위)은 정비사와 함께 폭탄 10개를 장착하고 출격을 하여,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귀환했다. 그러나 착륙해서 항공기 아래를 살펴 보니 바닥이 온통 파편에 뚫려 곰보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대동강에 설치된 승호리 철교는 미공군이 B-29까지 동원하여 500소티에 달하는 폭격을 퍼부었음에도 파괴에 실패한 곳이었다. 성공가능성이 희박했던 작전이 한국 공군에게 인계되었는데, 작전을 맡은 공군 10전투비행전대장 김신 대령은 공군 최초로 100회 출격을 달성한 조종사인 김두만 소령에게 임무를 맡겼고, P-51 머스탱 5기로 이루어진 폭격 편대가 출동했다.






1952년 1월 12일 아침 7시 40분 편대장 김두만 소령의 지휘 아래, 2번기 장성태 대위, 3번기 김금성 대위, 4번기 이기협 대위, 5번기 전봉희 대위가 탑승한 F-51 전투기 5기 편대가 강릉기지를 이륙했다. 편대는 적 대공포진지를 무력화한 후 500파운드 폭탄 10발을 투하했으나 폭탄이 교각 사이의 모래바닥과 물속에 떨어져 폭파에 실패했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쳐 김 前총장이 확보한 敵 취약점과 효과적인 침투경로는 1952년 1월 15일, 세 번째로 출격한 옥만호, 윤응렬 대위 편대가 UN공군이 500여회 출격에도 실패했던 승호리 철교 차단 작전을 성공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공군의 명예를 걸고 기필코 성공해야겠다는 조종사들의 구국일념(救國一念)과 감투정신(敢鬪精神)에 기인한 저고도 공격전술로 이룬 성과였다.



                             < 제 11대 공군 참모총장 김두만 약력 > 

 

• 1927년 경남 의령 출생

19494월 소위 임관(사후 5)

19585월 제10전투비행단장

19638월 공군 작전사령관

19708월 제11대 공군참모총장

102회 출격

을지무공훈장, 은성충무무공훈장, 무성충무무공훈장, 무성화랑무공훈장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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