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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사령관, 천안함 희생 장병들 추모

최윤희 합참의장과 취임 후 첫 방한한 해리 해리스 美 태평양사령관은 6월 10일(수),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천안함 46용사의 호국영령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 등 한‧미 軍 주요직위자들도 함께했다.

이날 오전 2함대사에서 만난 최 의장과 해리스 사령관은 정박 중이던 서애 류성룡함(이지스 구축함)에 승함하여 한반도 안보정세를 포함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최근 서해 NLL 일대에서 의도적으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북한군의 최근 동향을 상세히 보고받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한·미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주저함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미태평양사령부는 미군의 지역사령부 중 주한 및 주일 미군을 포함하여 가장 넓은 관할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사령부의 상급부대로서 유사시 한반도에 美전략자산 및 증원전력 제공을 책임지고 있는 전투사령부이다. 이러한 부대의 지휘관인 해리스 사령관이 서북해역 방어를 담당하고 있는 2함대사를 방문한 것은 북 도발위협에 대한 한·미 동맹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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