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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폼페이오는 김정은에게 CD를 주지 않았다

‘로켓맨 CD’ 이야기는 소문일 뿐



미국 워싱턴 포스트(WP)는 지난 7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틀에 걸친 평양 방문 뒤,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가 기자들을 향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김정은에게 엘튼 존의 ‘로켓맨’ CD를 준 사실이 없으며,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떠나면서 남긴 것이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에게 전하는 편지 한 통 뿐’이라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CD에 관한 소문은 보수 성향 한국신문 ‘조선일보’의 워싱턴 지국장이 쓴 기사에서 시작되었다고 신문은 전하며, 그 기사는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위해 CD에 직접 사인을 했고, 싱가폴 회담에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로켓맨’ 노래에 대해 물어 본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계속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로켓맨이라고 불렀는데, 2011년 김정은이 정권을 물려받은 이후, 북한은 85회 이상 미사일을 발사하고 네 번의 핵무기 실험을 했다. 로켓맨은 1972년 발매된 엘튼 존의 앨범 ‘혼키 샤또(Honky Château)’에 수록된 곡이다.

조선일보의 기사가 널리 화제가 된 이유에 대해 ‘긴장감 높은 회담의 이면을 다루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하는 한편, 일부 사람들에게는 ‘독재자라는 악명에도 불구하고 유머감각을 가진 김정은’이라는 주제가 어필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평양행에 동행한 기자들도 폼페이오 장관에게 CD에 관해 물어보았지만, 그는 그저 웃음으로 대답할 뿐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국무부 대변인 노어트는 토요일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김정은과 만나지 않았으며 미리 약속한 바도 없다고 했다. 대신 북한의 전직 정보부 수장인 김영철과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했고, 그들은 회의중에 폼페이오의 잠버릇에 대해 가벼운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미북 지도자가 싱가폴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 합의한 이후 처음 열린 양국의 고위급 회담이었다. 

폼페이오의 이번 평양방문은 핵무기 포기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규명을 위해 구체적인 비핵화 시간표를 얻어내려는 것이 목적이었다. 회담이 끝난 후 그는 기자들에게 ‘모든 핵심적인 문제들에서 진전이 있었다’, ‘서로 간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회담이었다’라고 한 반면, 북한은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의 태도에 대해 ‘유감스럽다’라고 표현했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이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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